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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대표팀 선임

by 사계절내내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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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 (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부터 2027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까지 A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인기를 누리고 이후 지도자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논란의 이유 요약

홍명보 감독의 선임 문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배경을 공개했지만, 일각에서는 A대표팀 감독선임 권한을 가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위원들이 대거 사퇴한 와중에 별도 분과위 위원장 혹은 기술총괄이사가 이를 대신할 수 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둘째,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등 일부 축구계 인사들이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우리가 포옛 (전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 바그너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리치 감독), 홍명보 감독님 이렇게 세 분에게 의사를 물었고 원래의 절차는 기존에 있는 전력강화위원들과 소통을 하고 난 이후에 발표를 했어야 된다"며 "그 과정이 생략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습니다.

셋째,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던 과거 경력 때문에 일부 팬들과 축구계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 서포터스는 "K리그 감독 돌려 막기로 팬들에게 다시 큰 상처를 준 협회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비극적인 선택의 결말은 실패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국내감독과 해외감독

국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끄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축구는 전략적인 스포츠로, 감독의 전략과 경험이 팀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감독 선임은 항상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국내 감독이 선임될 경우, 그들이 가진 경험과 전략, 그리고 그들이 이끌어온 팀의 성적 등이 팬들과 축구계에서 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만약 이러한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팬들이나 축구계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외국인 감독을 기대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외국인 감독은 다른 국가에서의 축구 문화와 전략을 가지고 와서 팀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외국인 감독들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내거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럽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그들의 전략과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 팬들과 축구계의 기대와 의견일 뿐, 실제로는 감독의 국적이나 경험보다는 그들의 전략과 리더십, 그리고 선수들과의 호흡이 팀의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국내 감독이든 외국인 감독이든, 그들이 팀을 잘 이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내 감독 중에서 논란이 없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감독 선임은 그 감독의 전략, 경험, 성과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하며, 이는 팬들과 축구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감독들은 각자의 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감독이 선임되든, 그의 선임이 논란이 되지 않으려면 그의 선임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며, 그 감독이 축구계와 팬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전략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감독이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축구계와 팬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도덕적 문제와 선임과정의 논란

홍명보 감독의 선임 논란은 그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도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의 선임 과정과 그에 대한 축구계의 반응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전에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하겠다고 말했지만, 갑자기 자신의 입장을 바꾸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축구계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고, 이는 그에 대한 비판의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선임 과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는 "협회에서 나보다 경력과 성과가 뛰어난 분들을 데려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 입장은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전혀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돌연수락의 이유

홍명보 감독이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는 여러 가지로 추측됩니다.

첫째, 대한축구협회의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설득한 결과입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에게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 (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부터 2027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까지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의 연봉도 외국인 지도자 수준으로 크게 올렸습니다.

둘째,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서, 한국 축구의 위기를 구하려는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지도자로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쓴맛을 봤지만, 이후에도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 행정가로 한국 축구에 이바지했고, 울산 지휘봉을 잡고 현업으로 돌아와 K리그 1  2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갑자기 자신의 입장을 바꾸고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아마노홍


이런 과정으로 홍명보 감독은 치욕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완강하게 거절했던 자리를 갑자기 수락함으로써, 팬들과 축구계에서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치욕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의 별명은 '아마노 홍'입니다. 이 별명은 홍명보 감독이 울산에서 뛰다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일본인 선수 아마노 준을 두고 취재진 앞에서 내가 만난 일본 선수 중에 최악"이라고 살벌한 비판을 날린 바 있다는 사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마노 준은 울산에서 받은 연봉보다 10만 달러를 더 얹어주자 전북으로 이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처음에 나와 얘기할 때 (아마노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은 돈 때문에 전북 현대로 이적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솔직하게 돈에 대해 얘기했으면 팀에 공헌도가 있기 때문에 협상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 돈을 보고 (라이벌 구단 전북 현대로) 이적한 것은 울산 팀이나 선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은 홍명보 감독을 '아마노 홍'이라고 부르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비난 여론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 매우 부정적입니다. 팬들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5개월 동안 헛수고를 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떠난다니 많은 팬들이 속상해한다""약속을 어겼다, 거짓말을 했다, 존중받지 못했다고 화를 내는 팬들의 감정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 여론도 존재합니다. 팬들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환영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을 지지하며 그의 경기 철학, 리더십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논란은 여전히 축구계에서 논란의 중심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완강하게 거절했던 자리를 갑자기 수락했을 뿐 아니라 선임과정 절차에 관한 문제는 여전히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한국 축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황금세대 축구선수와 그들의 활약이 한국축구 전성기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이번 감독 선임과 큰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그의 성공적인 감독 생활과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이 한국 축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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