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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티메프 사태 여파/ 정산오류

by 사계절내내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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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사태: 그 여파와 정산오류

2024.07.24 - [분류 전체보기] - 티몬 사태: 원인, 피해 정도, 그리고 대책

 

티몬 사태: 원인, 피해 정도, 그리고 대책

티몬 사태: 원인, 피해 정도, 그리고 대책2024.07.24 - [분류 전체보기] - 큐텐의 위기최근 발생한 티몬(TMON) 사태는 전자상거래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티몬에서 구매한 항

haemiru.com

 

 

1. 사태 배경과 주요 사건

최근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결제 및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PG사(KCP, 토스페이먼츠, KG이니시스)들이 결제 승인과 취소를 중단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계좌 이체를 통해 환불이 이루어졌으나, 혼란 속에서 여러 차례 중복 환불이나 잘못된 금액이 지급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또  일부 티몬 직원이 환불 시스템이 망가지기 전 내부정보를 이용해 티몬캐시를 환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큐텐그룹 측은 사실이라면 잘못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실 관계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사태는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사이트 탈퇴 러시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는데, 개인정보유출을 우려해 네이버·카카오 연동 로그인도 서둘러 끊어야 한다는 내용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습니다.

사실 연동 로그인을 설정해 놓더라도 개인정보유출과는 무관하며, 탈퇴하더라도 구매이력 등 개인 정보는 해당 사이트에 5년간 보관되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티몬에 직접 가입하지 않고 네이버·카카오를 연동해 온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연동 해제'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데, 관련 게시글에서는 "위메프와 티몬이 자금 부족으로 개인정보를 판매할 수 있다"면서 "연동을 서둘러 끊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소비자 피해 보상과정 중 혼란

  • A씨의 사례: A씨는 티몬에서 물건을 한 개 구매하고 환불받은 후 또다시 동일 금액이 환불되었습니다.
  • B씨의 사례: 380만원짜리 상품의 환불 과정에서 1140만원이 중복 환불되었고, 할인가가 아닌 원가 기준으로 환불이 진행되었습니다.
  • C씨의 사례: 할인을 받은 상태에서 구매한 상품의 환불액이 할인 전 가격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례는 결제 대행업체들이 티몬에서의 결제 및 환불을 중단함으로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할인된 상품을 정가 기준으로 환불받아 이득을 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3. 업체의 대응과 소비자 보호 노력

위메프는 본사에서 소비자 환불 절차를 진행하며 현장 대기자들을 응대했습니다. 티몬은 공식적인 대응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여러 고객들이 티몬 본사에서의 현장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자사 발행 기프티콘이 위메프에서 구매되었더라도 정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는 미정산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시몬스도 소비자 결제가 완료된 4억원 상당의 제품을 우선 배송하며 고객 불편 해소에 나섰습니다.

 

반면에 현재 한샘은 티몬에서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한 이들에게 시공 취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티몬을 통해 환불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25일 한샘 관계자는 "위메프 및 티몬으로부터 상품 판매대금 지급이 지연되며 당사가 적지 않은 피해를 본 상태"라며 "위메프와 티몬 측에 해결 방법을 촉구하고 있으며 가능한 법적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입점사들과 마찬가지로 당사도 고객의 상품을 취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업종이 피해를 입었지만, 가구와 인테리어 업체들의 피해 규모도 적지 않다. 상품 특성상 결제 규모가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대를 호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샘 역시 피해 규모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업계에선 가구 인테리어 관련 업체 중 한샘의 피해액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가 자사의 'SPC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SPC그룹은 25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SPC는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해 판매된 SPC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를 즉각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커피, 편의점, 백화점 등 여러 브랜드와 공급 계약을 맺고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티몬 및 위메프에서 판매해 온 KT알파는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난 16일, 해당 2개의 플랫폼에서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기존 판매된 모바일 쿠폰은 구매 취소 및 발행 취소 없이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판매자가 티몬 및 위메프로 되어 있는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는 해당 2개의 플랫폼에서 구매했더라도 유효기간 내 정해진 사용처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다.

4. 법적·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요구

법조계에서는 전자상거래법의 미비와 관련 기관의 관리 부실이 이번 사태를 촉발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가 부족하며, 특히 결제 대금 예치업체의 도산 등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5. 정부의 개입과 향후 전망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를 파악하고, 판매자에 대한 미정산 대금 및 소비자 환불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큐텐 그룹은 1700억 원에 달하는 미정산액을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긴급 수혈할 계획이지만, 그 조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이번 사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피해자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구책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법적 장치의 강화와 더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투명성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것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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