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제목: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 언어별 제목:
- 한국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 독일어: Schneewittchen muss sterben - Black Out
-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액션, 형사, 추리
- 방송 시간: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 방송 기간: 2024년 8월 16일 ~ 2024년 10월 5일 (예정)
- 방송 횟수: 14부작
- 채널: MBC TV
- 추가 채널: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라이프타임
-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제작진 및 출연진
- 기획: MBC
- 제작: 히든시퀀스, 래몽래인
- 연출: 변영주
- 극본: 서주연
- 원작: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출연진: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외
촬영 및 협찬 정보
- 촬영 기간: 2021년 9월 ~ 2022년 6월 25일
- 차량 협찬: 혼다
기획 의도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는 사랑받아 마땅한 공주가 계모 왕비의 지독한 저주를 이겨내고 사랑을 완성하는 권선징악 스토리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인의 고전입니다. 2010년, 독일 최고의 추리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Nele Neuhaus)가 발표한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Snow White Must Die)은 이 아름다운 동화의 원형을 뒤집어 해석하여, 누가 왕비인지, 사냥꾼인지, 난쟁이인지 끝까지 알 수 없게 하는 반전과 충격의 내용으로 세계인을 열광하게 한 바 있습니다.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은 ‘세계 공통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고전의 캐릭터들 위에 쌓아올린 치밀한 추리극의 구조는 문화권의 차이를 넘어 보편적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럽 추리소설 특유의 건조하고 명확한 논리는 시청자로 하여금 추리에 참여하게 하고, 지적 유희를 느끼게 할 것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다소 생소한 미스터리물이지만, 이 드라마는 가장 ‘한국적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유럽 원작의 요소 중에서 철저하게 한국적 시각에서 해석된 부분만을 차용하여, 낯선 감성을 스타일로 포장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한국적 구조와 관계, 관습은 세대, 소득수준, 성별, 지역 간의 다른 해석을 낳아 갈등과 폭력의 형태가 되기도 합니다. 정의롭지 않은 모습에 분노를 잘하는 한국인들이지만, 그 분노가 선택적이지 않다고 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러한 이유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뜨거운’ 드라마입니다. 사랑과 집착, 신념과 고집, 배려심과 이기심, 열망과 질투, 희망과 야망, 진실과 사실이 모두 녹아든 이 드라마는, 자신의 고백과 인정을 받지 못한 한 사람이 세상과 맞서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용기와 투쟁이 필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 여정의 끝에서 자신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부디 희망이 되는 이야기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 배경 및 편성 과정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은 원작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원작과 동일한 제목으로 기획되었으나, 이후 블랙아웃으로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이후 두 이름을 합쳐 최종적으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이라는 제목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2022년 6월에 촬영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까지도 편성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4년 MBC 금토드라마로 편성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나, 2023년 말에 발표된 MBC 드라마 라인업에서는 빠져 있었습니다.
2024년 3월, 이 드라마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4년 5월 9일 MBC 드라마 스튜디오의 신현창 대표가 인터뷰에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이 금토 드라마 우리, 집의 후속으로 편성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방송은 2024년 8월 16일로 확정되었으며, 촬영이 종료된 지 2년 2개월 만에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파리 올림픽이 끝난 후 금토 드라마로 재개되었습니다.
또한, 주요 촬영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등장인물
- 고정우 (변요한 분):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복역한 후 고향 무천시로 돌아온 인물.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 최나겸 (고보결 분): 톱스타로서 고정우를 10년간 짝사랑해온 인물로, 그의 귀환으로 감정의 변화를 겪습니다.
- 하설 (김보라 분): 의대생으로서 무천시에 거주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캐릭터입니다.
- 현수오 (이가섭 분): 과거 사건에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고정우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1,2회차 줄거리 요약
1회차 줄거리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첫 회에서는 11년 전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이 중심에 놓입니다. 고정우(변요한 분)는 술에 취한 채 집에서 자고 있다가 친구 두 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됩니다. 이 사건은 그가 고등학생이었던 시절에 벌어진 것으로, 정우는 친구들과 함께 비어있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두 명의 여학생이 사라지고, 대량의 피가 발견되면서 살인자로 몰립니다. 이로 인해 정우는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그의 출소와 함께 과거 사건의 실마리를 다시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2회차 줄거리
2회에서는 정우가 출소한 후 마을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다뤄집니다. 그가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은 긴장하기 시작하고, 특히 하설(고보결 분)은 과거 사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녀는 당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며, 사건 당시 살해된 여학생들의 시신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추적합니다. 또한, 정우의 귀환이 마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중심적으로 다뤄지며, 새로운 인물들과의 관계가 점차 드러납니다.
- 스트리밍: 대한민국에서는 Wavve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며, 해외 스트리밍은 아직 미정입니다.
- 관련 링크: 드라마 관련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hneewittchen muss sterben》의 원작 스토리
이야기의 배경
소설은 독일의 작은 마을인 알트아르브루크(Alt-Arnsbrück)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마을은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지만, 과거의 비극적 사건들이 마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 토비아스 바이링(Tobias Bayer): 주인공. 젊은 시절 연인과의 관계로 인해 감옥에 수감되었으나, 11년 후 출소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마을로 돌아옵니다.
- 피터 바이링(Peter Bayer): 토비아스의 아버지로, 마을에서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아들 토비아스의 출소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클라우디아 마이어(Claudia Meyer): 마을의 경찰관이자 토비아스의 어린 시절 친구입니다. 그녀는 토비아스의 출소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 아나 마이어(Ana Meyer): 클라우디아의 조카로, 마을의 유명한 미용사입니다. 사건의 중요한 증인 역할을 합니다.
- 헤르만 그로스(Hermann Gross): 마을의 유력한 인물로, 여러 가지 비밀을 간직한 인물입니다.
플롯의 전개
1. 토비아스의 귀환
소설은 토비아스 바이링이 11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고향 알트아르브루크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의 귀환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일으킵니다. 그는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하지만, 많은 주민들은 그를 아직도 범죄자로 여깁니다.
2. 과거의 비극
토비아스는 11년 전, 그의 연인이었던 소피에와 함께 살던 집에서 일어난 폭력적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소피에의 시체는 그의 집에서 발견되었고, 그는 그 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토비아스는 범죄의 주범으로 지목되었습니다.
3. 미스터리한 사건들
토비아스가 마을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범죄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의문스러운 상황에서 사망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특히, 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이 사건은 토비아스의 과거와 연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4. 클라우디아의 조사
클라우디아 마이어는 경찰관으로서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녀는 토비아스와 어린 시절 친구였던 만큼, 그의 출소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는 데 개인적인 감정이 얽히게 됩니다. 클라우디아는 토비아스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하지만, 사건이 복잡해지면서 그녀는 점점 더 많은 의문에 직면하게 됩니다.
5. 비밀의 발견
클라우디아는 조사 과정에서 마을의 여러 비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는 토비아스의 출소와 관련된 음모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면서, 마을의 주요 인물들이 사건에 얽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토비아스의 무죄를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단서들을 찾게 됩니다.
6. 진실의 폭로
소설의 클라이맥스에서, 클라우디아와 토비아스는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그들은 마을의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고, 실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기 위해 애씁니다. 결국, 사건의 진범은 마을의 유력한 인물인 헤르만 그로스임이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건을 조작하고, 토비아스에게 죄를 덮어씌우려 했던 것입니다.
7. 결말
헤르만 그로스의 범죄가 폭로되면서, 토비아스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고, 그는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클라우디아는 토비아스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며,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자신감을 얻습니다. 마을은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소설의 주요 테마
- 복수와 정의: 소설은 복수와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토비아스와 클라우디아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의를 추구하며,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 과거와 현재: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인간의 이중성: 등장인물들은 각각의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며, 이를 통해 인간 본성의 복잡성과 모순을 탐구합니다.
이처럼 《Schneewittchen muss sterben》은 전통적인 동화의 요소를 현대의 범죄 스릴러로 재구성하여 독특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제공합니다.